경상남도 내륙지방의 넓은 들판에서 행하는 가면극을 들놀음이라고 부르는데,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전래되는 들놀음을 수영들놀음 혹은 수영야류(水營野遊)라고 한다. 정월 대보름날 산신제(山神祭)와 함께 거행되었으며,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이 최영 장군당에서 고사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빌었다.